손세빈, 도대체 누구길래?…글래머 몸매에 ‘깜짝’
동아닷컴
입력 2012-07-20 11:52 수정 2012-07-20 14:45
‘피판 2012’ 뜨겁게 달군 배우 손세빈.
‘송세빈 아냐 손세빈 맞아!’
신인배우 손세빈이 두 번이나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손세빈은 지난 19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손세빈은 이날 행사에서 아찔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세빈의 의상은 가슴골이 확연하게 드러난 연한 핑크빛 쉬폰 드레스다. 이 드레스는 마치 지난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을 뜨겁게 달군 배우 오인혜의 의상을 연상케 했다.
‘Pifan 여신’ 송세빈-‘BIFF 여신’ 오인혜 (왼쪽부터).
손세빈은 의상 외에도 빼어난 미모와 군더더기 없는 몸매를 과시해 이목을 끌었다. 각종 매체들은 손세빈에게 ‘제2의 오인혜’, ‘피판 오인혜’, ‘부천영화제의 오인혜’ 등 수식어를 붙였고, 손세빈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검색어로 오르내리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웃지 못한 일은 여기서 벌어졌다. 이날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린 것은 손세빈이 아닌 송세빈이다. 손세빈이 신인 배우인 탓에 포털사이트는 물론 일부 매체들도 그녀의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한 것. 이로 인해 손세빈은 무명배우의 설움을 본의 아니게 맛보게 됐다.
‘Pifan 여신’ 손세빈, 아찔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
손세빈은 알고보니 ‘중고 신인’이다. 손세빈은 과거 이유나로 활동했다가 소속사를 이적하면서 개명했다. 그녀는 2004년 드라마 ‘섬마을 선생’과 영화 ‘인어공주’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했고, 2007년 영화 ‘파란자전거’, ‘우아한 세계’ 그리고 지난해 영화 ‘너는 펫’과 드라마 ‘도시의 풍년’에도 출연한바 있다.
사진|국경원 기자·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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