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돈 좀 있어~” 음주 ‘욕여사’ 난동에 경악!
동아경제
입력 2012-06-25 11:21 수정 2012-06-25 11:39
사진=보배드림 영상캡쳐
22일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 ‘욕여사랑 음주사고 후 욕설 및 차량 파손’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글 게시자는 영상이 최초 공개된 곳은 ‘네이버 블랙박스 동호회’라고 출처를 밝혔다.
당시의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및 글을 보면 21일 오후 10시 30분경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의 한 도로에서 차량 2대가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남성운전자(글쓴이)가 “쌍방과실이며 가벼운 접촉사고이니 그냥 가시자”고 말했고, 음주운전을 한 여성운전자는 “사건은 깨끗이 해야 한다”고 대꾸했다. 이어 남성이 음주 하셨냐고 묻자 “치킨이랑 좀 먹었다”고 말했고, 이후 일이 마무리될 기미가 없자 남성운전자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운전자는 “음주운전이 어때서? 나 돈 좀 있어”라며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욕설을 퍼부었다.
경찰이 도착해 음주측정을 하자 여성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고 이를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버티고 상대방도 음주를 했다며 측정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사고 발생 시점부터 경찰이 도착해 사건을 일단락 지을 때까지의 모든 과정이 담긴 5개의 영상에는 여성운전자는 남성운전자는 물론 동승한 딸과 경찰 앞에서도 시종일관 욕을 해댔다. 또한 침을 뱉고 상대방 차량을 걷어차 훼손했다.
게시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주운전한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당당할 수가 있나”, “딸 앞에서 욕설하기 부끄럽지 않나”, “음주운전 관련 법률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등의 의견을 내보이며 여성운전자를 비난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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