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유골 절도범, 심경고백 “억만금 줘도 다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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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0 08:58 수정 2012-06-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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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유골 절도범, 심경고백 “억만금 줘도 다신 안해”


故최진실 유골 절도범 박 모씨가 출소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박 씨는 최근 케이블 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죄송하고 잘못했다. 이런 일은 없어야 된다.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다시 도굴을 하지 않겠다. 가정 버리면서”라며 유족에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앞서 박 씨는 사건 당시 고 최진실의 신내림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씨는 “어느 날 갑자기 영혼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그들과 대화하기 시작했다”며 “(故최진실이)계속 이야기를 했다. 산소의 부정 때문에 안좋은게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했다. 묘지가 안좋으니까 (자신과)같이 산소를 썼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한테 돈을 받아서 간 것도 아니고, 가정도 있는데 왜 도굴하러 가겠느냐”며 자신도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생방송 스타뉴스’측은 “박 씨는 사건 이후 공주 치료 감호소에서 감정을 받았다. 박 씨는 25일 동안 감정을 하는 과정을 거쳐 정신 분열로 판정이 됐으며 출소한 뒤 직장도 잃고, 가족과도 떨어져 살고 있었다. 박씨는 다시는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대구 인근 지역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관련 내용은 20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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