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베일에 감춰졌던 ‘람보르기니 SUV’ 몰래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2-04-10 03:00 수정 2012-05-07 13:39
유출된 람보르기니 SUV의 이미지. 출처=GT스피릿
미국 뉴욕오토쇼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극소수에게만 공개된 자동차 모델이 있어 화제다. 바로 람보르기니에서 출시할 SUV. 이 모델은 이달 말 베이징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요구에 따라 이번에 몇몇 엄선된 람보르기니 고객들과 딜러들에게만 특별히 공개했다.
몇몇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SUV 공개 초대자들에게 카메라 반입을 금지 시키는 등 비밀리에 진행했으나, 그들의 입을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또한 미국 애틀랜타 람보르기니 딜러 영업부장 에드 볼리안이 자신의 웹사이트 조지아모토카에 정보를 올리기도 했다. 이 정보는 바로 내려졌지만 이미 각종 매체에서 발 빠르게 내용을 확인한 상태여서 비밀이 공개된 것이다.
이 차의 실루엣은 BMW X6과 매우 흡사하지만 크기는 아우디 Q7과 비슷하다. 또한 LM002와 비교했을 때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오프로더이지만, 높은 차체와 강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승차정원은 4인승으로 알루미늄과 탄소로 제작해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바퀴는 24인치 탄소섬유로 아벤타도르 J와 비슷하지만, 전에 볼 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다. 브레이크는 탄소 세라믹이다.
2012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J 콘셉트
실내는 2010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세스토 엘레멘토에서 영감을 얻었고 탄소섬유 장식과 뒷좌석 사이로 뻗은 높은 센터 콘솔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이 람보르기니는 MLC 콘셉트로 불릴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며,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에 따르면 행사에 참가한 한 고객은 페이스북에 람보르기니 SUV의 색상은 ‘체리레드’라는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람보르기니가 SUV를? 용기 있는 선택을 했네...”, “대세는 SUV, 옳은 선택이다” ,“람보르기니답지 않다.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라”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출처=GT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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