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대우호텔 베트남 기업에 팔려
동아일보
입력 2012-03-02 03:00 수정 2012-03-02 08:18
옛 대우그룹 ‘세계경영 상징’
대우건설이 소유한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이 베트남 국영기업인 ‘하넬(하노이전자)’에 팔린다. 하노이 대우호텔은 1996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호텔로 옛 대우그룹의 세계 경영을 상징하는 징표로 꼽혀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일 “하노이 대우호텔을 하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잔금 입금을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우호텔 지분의 30%를 갖고 있는 하넬은 대우건설 베트남 현지법인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 70%를 인수하게 되면 대우호텔의 100% 소유주가 된다. 매각 완료 시점은 4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분 70%의 매각금액은 약 6000만 달러(약 672억 원)로 알려졌다.
하노이 대우호텔은 지상 18층, 객실 411실로 구성된 호텔과 193채 규모의 외국인 아파트, 사무실 전용 빌딩 등 3개 동으로 이뤄졌다. 당초 대우건설은 롯데그룹에 호텔 지분을 팔 계획이었으나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던 하넬이 방침을 번복하며 계획이 무산됐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대우건설이 소유한 베트남 하노이 대우호텔이 베트남 국영기업인 ‘하넬(하노이전자)’에 팔린다. 하노이 대우호텔은 1996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호텔로 옛 대우그룹의 세계 경영을 상징하는 징표로 꼽혀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일 “하노이 대우호텔을 하넬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잔금 입금을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우호텔 지분의 30%를 갖고 있는 하넬은 대우건설 베트남 현지법인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 70%를 인수하게 되면 대우호텔의 100% 소유주가 된다. 매각 완료 시점은 4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분 70%의 매각금액은 약 6000만 달러(약 672억 원)로 알려졌다.
하노이 대우호텔은 지상 18층, 객실 411실로 구성된 호텔과 193채 규모의 외국인 아파트, 사무실 전용 빌딩 등 3개 동으로 이뤄졌다. 당초 대우건설은 롯데그룹에 호텔 지분을 팔 계획이었으나 우선매수권을 포기하겠다던 하넬이 방침을 번복하며 계획이 무산됐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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