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산 된다면 사고 싶은 단종車 2위 포니… 1위는?
동아경제
입력 2011-08-02 10:51 수정 2011-08-02 11:08

‘재생산 된다면 사고 싶은 단종모델’ 1위에 르노삼성 1세대 ‘SM5’가 올랐다. 2위는 현대 ‘포니’, 3위 쌍용 ‘무쏘’, 4위 대우 ‘프린스’, 5위 현대 ‘싼타모’ 순이었다.
중고차 업체 카즈가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총 341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SM5’가 140명 41%로의 지지를 받으며 1위로 뽑혔다. SM5는 1998년 첫 출시 당시 쏘나타의 인기에 눌려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엔진 무상보증 기간을 업계 최장인 5년 10만Km로 늘리며 안정성과 엔진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1세대와 2세대 모두 지난해 중고차 검색순위 TOP5안에 들며 인기를 증명했다.
95명이 지지한 2위는 가장 오래된 차량인 포니가 차지해 시간이 지났음에도 변치 않는 당시의 인기를 짐작케 했다. 1975년 12월 첫 생산을 시작한 포니는 한국최초의 고유 모델로 국산차 시대를 열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희소성으로 아직도 올드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3위를 차지한 무쏘 또한 포니만큼 국산 자동차 시장에 기여도가 높다. 1993년 출시부터 세련된 승용감각의 고급 SUV 시장을 형성했다. 당시 박스형 컨셉의 투박한 SUV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곡선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으로 현재 도심형 SUV의 모태 격으로 인정받고 있다.
프린스는 대우자동차가 1983년 생산한 모델로 배기량이나 가격에 비해 큰 차체가 특징이다. 이 점이 세계 중고차 시장에서 값싸고 품질 좋은 한국차의 이미지로 굳어져 이라크 일대에서 최고 인기를 누린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10%의 지지를 받으며 4위를 기록했다.
5위를 차지한 싼타모는 국내 최초의 미니밴이라는 업적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 대상 차량 중 유일하게 한 자리인 3% 지지에 그쳤다. 높은 안전도와 다목적 기능을 지닌 차라는 의미를 갖고 출시된 이후 기아 ‘카니발’과 ‘카렌스’ 등 경쟁모델 출시와 새로운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2002년 단종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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