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가양역세권 ‘등촌 두산위브’ 분양… “주변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책정”

동아경제

입력 2019-07-03 14:05 수정 2019-07-12 15:4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등촌 두산위브 투시도

비(非)강남권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가 심상치 않다. 그 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지역들이 대부분이라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하고, 분양가 9억원을 넘지 않는 단지들이 많을 것으로 분석돼 청약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공급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3.3㎡당 분양가가 2,600만원 안팎으로 전용 84㎡의 대다수의 세대가 9억원 이하로 책정됐다. 게다가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는 10억원으로 분양 당시 인근에 위치한 입주 4년차 아파트인 ‘마포 자이 2차’의 전용 84㎡ 평균 매매가 12억원 보다 낮았다.

지난해 서울에서 공급된 신규 분양 단지 중 평균 50대 1 이상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단 7곳이었는데, 모두가 비강남권 단지였다.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노원구에서 분양한 ‘노원 꿈에그린’(평균 97.95대 1)이었고, 은평구에 들어서는 ‘DMC SK VIEW’(평균 91.62 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당산 센트럴아이파크’와 ‘신길파크자이’는 각각 ’ 79.90 대 1과 79.63 대 1을 기록했고, 구로구 ‘항동공공주택지구 2단지(공공분양)’는 73.46 대 1, 은평구 ‘힐스테이트 녹번역’ 59.05 대 1, 강서구 ‘신마곡 벽산 블루밍’은 54.7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서초구 반포동과 방배동을 비롯해 강남구 논현동 등 강남3구에서 분양이 이어졌음에도 노원구, 마포구, 영등포구, 강서구 등의 비강남권 단지들이 선전을 한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분양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탓에 시세보다 싼 새 아파트의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올 하반기는 분양가 규제 강화로 일부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후분양 전환을 검토하고 있어 비강남권 물량에 청약 통장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한토지신탁이 강서구 등촌동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등촌 두산위브’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단지 중 한 곳이다.

‘등촌 두산위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이번 분양가 상한제 규제에 따라 그 보다 더 낮은 분양가로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아 이달 분양에 나서는 ‘등촌 두산위브’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56-35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특히, ‘등촌 두산위브’는 강서구 내에서도 핵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은 물론 교육, 편의시설 등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다.

우선,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급행 이용시 고속터미널역까지 20분대로이동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이 인접해 차량을 통한 강남 및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위치한 김포공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과 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가 단지 인근으로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어린이집을 비롯해 백석초, 마포중, 마포고, 경복여중, 경복여고 등 학교시설이 단지 주변으로 밀집해 있으며, 등촌3동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자녀들의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단지 가까이 홈플러스(강서점), 이마트(가양점), CGV(등촌점), KBS스포츠월드 등이 있어 쇼핑 및 문화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강을 비롯해 황금내근린공원, 우장산공원, 난지캠핑장 등이 인근에 위치해 가벼운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또 인근에 위치한 마곡지구에는 LG화학, LG하우시스연구소, 코오롱생명과학, 넥센유니버시티, 롯데중앙연구소 등 다양한 기업이 자리하고 있으며, 향후 1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예정인 만큼 배후 주거지로서의 직주근접 수혜도 기대된다.

‘등촌 두산위브’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534-5번지(등촌중학교 옆)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