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페이코리아, 구진그룹과 ‘무기명 페이’ 발행으로 중국 진출 가속화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4-11 16:31 수정 2018-04-11 16:35
한중 전자상거래 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지페이코리아 류헌진 회장
지페이코리아(대표 김종범)가 중국법인 설립을 위한 기반 조성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중국 내 광범위한 유통점 및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무기명 페이를 발행하는 계약을 중국 구진그룹과 체결한 것이다.
이번에 발행될 무기명 페이는 중국 구진그룹 가맹점 및 온주상회 가맹점, 중국 우정그룹공사와 손잡고 중국 전역에서 편리하게 지류 및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게 설계된다.
또한 차이나 유니콤과 같이 온라인 연통 한국관 쇼핑몰에서도 온라인·모바일 무기명 페이가 사용되며, 원쑤모 무역 유한회사의 중국 31성에 판사체와 30만개 대리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구축될 예정이다.
2 8개 도시에 47개 백화점을 갖고 있는 중국 최대의 유통회사 중 하나인 왕푸징 백화점, 지난 업무협약을 맺은 중국 온주상회와 차이나 폴리그룹 계열사, 중국 우정그룹공사와는 오프라인 1800개 가맹점, 북경 3000개 매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페이코리아는 이번 무기명 페이 구축에 지류식, 카드식, 온라인, 모바일 형태의 페이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블록웨어 공동으로 설계한 토스피(TOSP) 첨단 무기명 페이도 선보이며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발행 계약에 대해 지페이코리아 류헌진 회장은 “중국내 최초로 국내 핀테크 기술로 첨단 무기명 페이를 발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구진그룹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지페이차이나 중국법인을 설립 및 중국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진그룹 이영철 회장은 “2020년까지 5조 규모의 무기명 페이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중국 유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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