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대세는 살아있는 콘텐츠’… 예능·영화 캐릭터 상품 선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06 10:48 수정 2017-04-06 10:49

방송이나 영화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MBC’무한도전’은 매년 캐릭터 달력을 선보이고 미국의 마블은 히어로 피규어나 그래픽 노블 등 각종 상품으로 만들어져 판매된다. 특히 최근 출시되는 캐릭터 상품들은 각 제품마다 고유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3’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다. 이는 CJ E&M과 제휴를 통해 업계 최초로 방송 프로그램과 공식 상품을 기획‧판매한 일종의 ‘콘텐츠커머스’라고 할 수 있다.
콘텐츠커머스는 TV 프로그램이나 게임, 캐릭터 등 무형의 콘텐츠를 유형의 제품으로 제작해 판매하는 기법이다. G마켓의 신서유기3 상품 속 캐릭터는 ‘신묘한 힘’과 ‘기묘한 힘’ 등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이는 중국 고전 ‘서유기’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프로그램 속에서 나영선PD는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이 캐릭터 인형을 안고 등장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자 해당 상품을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G마켓은 이를 착안해 제작팀과 협의해 캐릭터 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제품은 후드 티셔츠, 보조 배터리, 머그컵, 코팩 등 일상생활 용품으로 구성됐다.
G마켓은 신서유기 제품 외에 디즈니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영화 ‘미녀와 야수’ 캐릭터가 담긴 6종의 공동기획상품도 선보였다. 모나미 볼펜, 한국도자기의 티포트 세트, 식기세트, 코코 토르의 디퓨저 등 평범한 제품들이 미녀와 야수 테마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마니아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하기 위한 것으로 영화의 인기와 함께 제품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고 G마켓 측은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캐릭터 상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방송과 영화 등의 스토리를 담은 차별화된 제품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콘텐츠가 살아있는 제품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상품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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