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후광효과 대단…‘포켓맵고’, 부동의 1위 ‘카카오톡’ 한때 제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2-08 11:33 수정 2017-02-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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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게임‘포켓몬고’열풍이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포켓몬고 관련 앱들이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증강현실 게임‘포켓몬고’열풍이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포켓몬고 관련 앱들이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8일 마케팅 플랫폼 스마트포스팅에 따르면 지난 1월 안드로이드 기준 ‘포켓몬고’의 평균 DAU(일평균이용자수)는 약 538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설치 수는 약 675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포켓몬고’는 출시 이틀 만인 지난달 26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무료 앱 순위와 게임 카테고리에서 1위에 등극했다.

‘포켓몬고’ 부속 앱들의 선전도 괄목할만 하다. 렛츠컴바인에서 출시한 앱 ‘포켓맵고’는 한때 구글 플레이스토어 커뮤니케이션 분야 1위에 올랐다. ‘포켓맵고’는 지난 4일 기준 커뮤니케이션 앱 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이 분야 부동의 1위는 국민 앱 ‘카카오톡’이다. ‘포켓몬고’의 한국 출시 전까지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 분야 1위 자리를 줄곧 지켜왔다.

‘포켓맵고’의 DAU는 ‘포켓몬고’ 출시 당일인 24일 기준 약 26만명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330% 증가했다. 1월 신규설치 수는 약 109만 다운로드로 전월 대비 29320%나 폭증했다. 아울러 ‘포켓몬고’를 소지한 유저의 약 81%는 포켓맵고 앱을 동시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포켓몬고를 통해 잡은 몬스터들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앱 ‘IV GO’는 포켓몬고의 한국 출시에 맞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같은 날 등록됐다. 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 명의 이용자수를 돌파하며 무료 앱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지난 5일 기준 DAU는 약 171만 명이다.

스마트포스팅 관계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등록된 신규 무료 앱 가운데 ‘포켓맵고’처럼 DAU가 하루 만에 2300% 이상 증가한 앱이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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