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EO 70% “현재 경기상황은 장기형 불황”

뉴시스

입력 2018-12-11 11:01 수정 2018-12-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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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7명은 현재 경기 상황을 ‘장기형 불황’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44개사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2019년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현 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에 대해 ‘장기형 불황’으로 답한 비율이 6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 경기가 저점이나 향후 경기 회복을 예상’(11.2%), ‘경기저점 통과 후 회복국면으로 진입’(5.0%) 순으로 조사됐다.

‘장기형 불황’이라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58.5%)보다 300인 미만 기업(72.5%)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한 조사 결과, ‘2021년 이후’(60.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2020년’은 28.1%, ‘2019년’은 11.6%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별로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2021년 이후’라고 응답한 비중은 300인 미만 기업 60.8%, 300인 이상 기업 58.5%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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