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올 수주 中제치고 7년 만에 ‘세계 1위’ 확실시
뉴시스
입력 2018-12-10 12:18 수정 2018-12-10 12:20
한국 조선사들이 올해 수주 실적에서 7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10일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1~11월 세계 누계선박 발주량인 26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1090만CGT를 수주해 42% 점유율로 1위를 꿰찼다.
한국은 2015년 이후 3년 만에 연간 수주량 1000만CGT를 9월에 이미 넘어서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11월까지 874만CGT을 수주해 점유율 34%에 그쳤다.
조선업황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3년간 1∼11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6년 1200만CGT, 2017년 2377만CGT, 2018년 2600만CGT로 증가하는 추세다. 극심한 수주 가뭄이던 2016년과 비교하면 2년 새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11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선박 발주량 211만CGT 가운데 중국이 153만CGT(72%)로 가장 많은 일감을 따냈고 한국(30만CGT·14%), 일본(19만CGT·9%)이 뒤를 이었다.
11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7885만CGT로 전월보다 39만CGT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908만CGT(37%)로 남은 일감이 가장 많았고 한국은 2074만CGT(26%), 일본은 1330만CGT(17%)로 집계됐다.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배)지수는 11월 130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선종별로 보면 컨테이너선(2만∼2만2000TEU)은 1억49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50만달러 상승했다.유조선(VLCC)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가격 변동 없이 각각 9250만달러, 1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재건축 불패’는 옛말… 현금청산가 밑도는 거래도
- “서울 6억 미만 아파트 어디 없나요”…강북 중소형도 9억원 훌쩍
- 韓 낮은 약값에… 글로벌 제약사들, ‘韓 패싱’ 中-日부터 신약 출시
- 은행 주담대 금리 다시 꿈틀… 고정금리형 5%대 후반까지 올라
- 사과·오렌지 값 올라도 물가 누르는 정부…“주스 판매 중단해야 하나”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고금리에도 미국 주택시장 가격 상승… 한국도 따라가는 이유
- 日 라인야후 사태…숙제는 제값 받기 “10조 협상이 관건”
- LH, 청년 주택 3만3000호 공급...전년 대비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