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실적 좋은데 주가는 35% 뚝…올해 주당 1만원 배당하나
뉴시스
입력 2018-11-13 09:27 수정 2018-11-13 09:29

포스코가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현금 배당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호한 성적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배당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3일 포스코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1일 40만원까지 올라갔던 포스코 주가는 이달 현재 20만원대로 떨어졌다. 전날에는 2.82% 내린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고점 대비 35% 하락한 셈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5일 취임 100일 맞아 발표한 개혁과제에서도 주주 환원 정책을 언급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장기 안정적 배당정책에 더해 당해년도 이익규모에 따라 추가적으로 환원하는 방안을 탄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3분기 배당으로는 주당 2000원을 공시했다. 이는 기존 분기 배당금 1500원 대비 500원 증가한 것이다.이에 따라 연말 결산 배당금도 지난해 3500원에서 4000원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런 흐름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배당금은 최소 9000원에서 최대 1만원에 달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봤다. 당초 예상했던 규모는 8000원 수준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경기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해 배당 확대가 가능하다”며 “올해 주당 9000원을 지급하면 배당금 총액은 72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 경우 배당성향은 22.3%로 지난해 22.9%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500원을 올려주면서 기말 배당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며 “연간으로 최소 9000원, 1만원까지도 기대가 된다”고 봤다.
포스코가 주당 배당금으로 1만원을 지급했던 해는 2007년, 2008년, 2011년, 2012년 등 4번 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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