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장’ 동시교체에 “시기·인사대상 판단은 인사권자가”

뉴스1

입력 2018-11-09 14:25 수정 2018-11-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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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포용국가의 설계자…큰그림 그려나갈 것”

윤영찬 대통령비서설 국민소통수석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장관급 3명과 차관급 인사 1명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경제 투톱’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동시 교체된 가운데 청와대는 “시기와 인사 대상에 대한 판단은 최종적으로 인사권자에게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9일 오후 춘추관에서 청와대와 내각에 대한 인사 브리핑을 갖고 ‘언론에서 동시교체가 여러차례 보도됐는데 이를 부인했다. 여기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수석은 “인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사권자의 고유권한으로서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중간과정에서 인사 방향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사실은 확정이 되지 않은 사안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긍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권에서 ‘김수현 정책실장 비토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김 실장이 임명된 데 대해서도 “김수현 사회수석이 경제전문가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물론 전공상으로는 그렇지만 김 수석은 우리 사회가 지향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포용국가의 설계자”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야전사령탑으로서 홍남기 신임 부총리께서 총괄하시기 때문에 김수현 수석께서는 포용국가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실 것이고 이 실행을 위해서 경제부총리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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