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영업자 400만 ‘육박’…일용직 증가로 고용 질 하락
뉴스1
입력 2018-09-20 12:47 수정 2018-09-20 12:49
2017년 전국사업체조사…상용근로자 1.6% 증가 ‘주춤’
© News1
지난해 자영업자가 또다시 증가해 4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자영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상용근로자 증가폭이 주춤한 가운데 고령층 비중이 높은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의 질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7년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02만 사업체 종사자 수는 2159만명으로 전년대비 33만명(1.6%)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이 394만8000명으로, 2016년 388만9000명보다 5만9000명(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사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8.3%를 기록했다.
임시 및 일용근로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임시·일용근로자는 280만명으로 1년 전보다 8만9000명(3.3%) 증가했다. 이는 상용근로자 증가폭(1.3%)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1386만명으로 전년 1369만명보다 17만명(1.3%) 증가에 그쳤다. 증가폭이 주춤하면서 전체 종사자에서 차지하는 상용근로자 비중도 64.4%에서 64.2%로 0.2%포인트(p) 감소했다.
이미 포화상태인 자영업자 증가와 임시·일용직근로자 증가에 따라 고용의 질은 하락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노인 취업이 활발한 보건·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건·사회복지 종사자는 171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6000명(5.9%)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산업 종사자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보육시설이나 노인요양 등 정부 지원으로 늘린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임시·일용직근로자가 크게 늘었다”며 “고용의 질을 생각하면 상용근로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한데 지난해의 경우 자영업자와 일용직근로자가 상용직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고용의 질은 나빠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 News1지난해 자영업자가 또다시 증가해 4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자영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상용근로자 증가폭이 주춤한 가운데 고령층 비중이 높은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의 질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7년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02만 사업체 종사자 수는 2159만명으로 전년대비 33만명(1.6%) 증가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이 394만8000명으로, 2016년 388만9000명보다 5만9000명(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사자 중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8.3%를 기록했다.
임시 및 일용근로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임시·일용근로자는 280만명으로 1년 전보다 8만9000명(3.3%) 증가했다. 이는 상용근로자 증가폭(1.3%)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1386만명으로 전년 1369만명보다 17만명(1.3%) 증가에 그쳤다. 증가폭이 주춤하면서 전체 종사자에서 차지하는 상용근로자 비중도 64.4%에서 64.2%로 0.2%포인트(p) 감소했다.
이미 포화상태인 자영업자 증가와 임시·일용직근로자 증가에 따라 고용의 질은 하락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노인 취업이 활발한 보건·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건·사회복지 종사자는 171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6000명(5.9%)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산업 종사자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보육시설이나 노인요양 등 정부 지원으로 늘린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임시·일용직근로자가 크게 늘었다”며 “고용의 질을 생각하면 상용근로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한데 지난해의 경우 자영업자와 일용직근로자가 상용직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고용의 질은 나빠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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