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여행지 1위 ‘하와이’, 모험보다 검증된 곳으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3-13 11:02 수정 2018-03-13 11:06
▲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 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 몰디브. 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투어, 최근 3년 허니문 분석
인터파크투어가 최근 3년간 허니문 여행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허니문 여행지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를 끌면서 경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올 1분기까지 허니문 인기 여행지 1위는 2016년을 제외하고 하와이가 자리를 지켰다. 5위권 이내 든 곳은 하와이를 비롯해 푸켓, 발리, 몰디브, 칸쿤 등이 주를 이뤘다. 이 지역들은 전통적인 허니문 인기 여행지로 꼽히는 곳으로 그 인기가 여전히 강세했다. 또한 10위까지 살펴 보았을 때 전반적으로 장거리 지역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인생 한 번 뿐인 특별한 여행이라는 허니문의 특수성 때문에, 모험을 택하기 보다는 아름다운 풍경과 편한 인프라를 함께 갖춘 곳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허니문 여행지 순위에서 몰디브·칸쿤, 유럽 등 장거리 지역에 대한 수요가 일반 여행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인생 한 번 뿐인 허니문 여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정이 길고 비용이 좀 들더라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보니 장거리 여행지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장거리 여행지가 인기를 끌면서 경유지에서도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스탑오버(Stop over)’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오는 31일까지 ‘2018년 봄시즌 라스트 허니문을 잡아라’기획전을 진행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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