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백만장자 꿈꾸는 11세 소년의 ‘비트코인의 원리’ 책 화제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입력 2018-02-27 14:22 수정 2018-02-27 14:39
사진=Andrew Courey
미국 메사추세츠 웰즐리에 살고 있는 11세 소년 안드류 코리(Andrew Courey)가 집필한 비트코인 책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매체 CNBC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래의 아이들처럼 스포츠와 모바일 게임을 좋아하는 안드류는 비트코인 전문가이기도 하다. 안드류는 비트코인 투자에만 그치지 않고 또래 친구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비트코인 해설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비트코인을 얻는다: 궁극의 비트코인 가이드북’을 펴냈다.
안드류는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많은 돈을 번 채굴자와 초기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읽고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작년 가상화폐의 가격이 17배나 상승한 가운데, 안드류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직접 투자보다는 근본적인 소득 방법을 제안했다. 바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관한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들을 단순화하여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드는 것이였다.
사진=Andrew Courey
지난 1월 아마존 킨들을 통해 자체 출판된 이 책은 종이책의 경우 9.99달러에, 전자책은 2.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총 57페이지의 구성으로 비트코인의 개념과 역사, 이더리움과 같은 기타 가상화폐들과 가상화폐 공개(ICO)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안드류는 비트코인 지갑을 우편함에 비유해서 설명한다. 우편배달부는 어떤 우편함으로든 편지를 배달할 수 있지만, 그 편지는 해당 우편함의 열쇠를 가진 사람만이 열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안드류는 지난해 부모와 의논해 14세까지 2000만 달러를 벌면 학교를 그만둔다는 계획을 세우고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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