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0명 중 3명 “명품 사려고 알바 한 적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0-30 11:11 수정 2017-10-30 11:13
그래픽=알바천국 제공20대 10명 중 4명은 알바를 해서라도 명품을 구매하고 싶어하며, 실제로 10명 중 3명은 명품 구매를 위해 알바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자사 20대 회원 2,097명을 대상으로 ‘20대 명품 소비 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8%가 명품소비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20대 회원 10명 중 절반 정도(50.5%)가 명품을 가지고 있었다.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기준액수는 150만원 이상(18.4%)이었고, 가장 선호하는 품목은 가방(26.1%)을 꼽았다. 기타 선호품목에는 의류(23.4%), 시계(11.2%), 지갑(10.4%), 화장품(8%), 신발(7.4%) 등이 있었다.
20대 5명 중 2명(40%)은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명품을 구매하고 싶어 했으며, 실제로 명품을 구매 하기 위해 알바비를 모은 적이 있는 응답자가 30.2%에 달했다.
명품에 대한 평소 생각을 묻자, “경제적으로 문제 없다면 많이 사고 싶다(41.9%)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나를 고급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19.5%)”, “관심없다(14.1%)”, “명품 소비는 불필요한 과소비를 조장한다(11.2%)”, “명품도 하나의 재테크다(10.8%)”, “명품 하나 갖고 있지 않으면 소외되는 느낌이 든다(2.5%)” 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응답자의 31.2%가 가짜명품(짝퉁)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들은 가짜 명품을 구매한 이유로 “디자인이 똑같은데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사기 싫어서(33.4%)”, “명품 디자인을 갖고 싶은데, 수중에 돈이 없어서(23.9%)”, “명품을 가지고 있다는 기분(과시욕)을 느끼고 싶어서(5.7%)”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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