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약자 위한 서비스는 이렇게”…서울관광재단, 매뉴얼 발간
뉴스1
입력 2020-02-19 11:31 수정 2020-02-19 11:31
모두를 위한 관광, 관광업 종사자 서비스 매뉴얼.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관광종사자들이 장애인, 고령자 등 관광약자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침과 사례를 묶은 ‘모두를 위한 관광, 관광업 종사자 서비스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관광 매뉴얼은 누구나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도시 서울 조성의 일환으로 2018년 제작된 매뉴얼의 전면 개정판이다.
매뉴얼은 크게 Δ모두를 위한 관광의 의미와 특징 Δ관광약자 고객의 이해 Δ관광업 종사자 서비스 가이드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뉴얼엔 ‘모두를 위한 관광’이 법적·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사항이며, 장애인구와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관광약자를 8가지 유형(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으로 나누어 유형별 특징과 이들 고객에 대한 기본예절과 알아두면 좋은 표현을 소개한다.
이밖에 이동, 관광 안내, 식음, 숙박 4개 분야에서 갖춰야 하는 편의시설과 구체적인 상황별 응대 방법을 설명한다.
특히, 상황별 응대 방법은 포커스 그룹 인터뷰로 공감이 갈 만한 실제 사례를 선정했고, 삽화를 곁들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뉴얼 본편 외에 분야별·상황별 서비스 방법을 요약한 퀵 가이드 리플릿을 별도로 제작하여 편리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매뉴얼은 재단에서 최근에 실시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과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에 참여한 업소를 대상으로 우선 배포해 물리적 환경과 인적 서비스 두 가지 측면의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더불어 매뉴얼은 관광업 종사자와 시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관련 공공기관, 민간단체, 관광안내소, 버스운송사업조합, 택시운송사업조합 등에도 배포된다.
서울관광 홈페이지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매뉴얼 PDF 버전을 열람할 수 있으며, 매뉴얼 책자 신청은 서울다누림관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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