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권 판매 7배↑…봄 오자 여행 수요 들썩
뉴시스
입력 2021-02-24 13:58 수정 2021-02-24 14:00
최근 서울 낮 기온이 10도를 넘기는 등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행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억눌렸던 여행 욕구가 봄이 다가오자 서서히 밖으로 터져나오는 모습이다.
23일 티몬에 따르면 이달 국내 항공권 판매량은 지난달보다 7배 이상 커졌다. 1~20일 3월에 출발하는 국내 항공권은 지난달 1~30일에 판매됐던 것보다 650% 더 팔렸다. 4월에 출발하는 항공권은 744%, 5월에 출발하는 항공권은 1308% 늘었다. 티몬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완전히 막힌 상황에서 봄 여행 계획을 미리 잡으려는 고객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여행 수요 증가는 앞서 설 연휴 때부터 감지됐다. 지난 10~14일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인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15만3000명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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