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교통]‘오미크론’ 속 연휴 10명 중 5명 ‘고향길·여행’ 포기

뉴스1

입력 2022-01-26 18:29 수정 2022-01-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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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1월28일~2월2일, 6일간) 동안 10명 중 5명(48.8%)은 귀성이나 여행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52.8%)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아직까지 설연휴 이동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변도 19.4%에 달했다.

귀성을 하지 않거나 미정인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가 4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고향거주 또는 명절에 이동하지 않음’(24.0%), ‘교통혼잡’(9.8%), ‘업무’(6.7%), ‘지출비용 부담’(4.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미정인 이유로는 ‘일정 조율이 필요’(17.7%), ‘업무(생업/학업)’(12.9%), ‘건강상의 이유’(2.2%) 등의 순으로 답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 예상 이동인원은 종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설 연휴 기간까지 지속한다는 가정하에 산정된 추정치”라며 “이동여부가 미확정인 세대가 19.4%인 만큼, 설 연휴 직전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실제 이동 및 혼잡상황은 상당 부분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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