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바라본 ‘한국여행’…중국·일본보다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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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19 09:32:00 수정 2022-01-19 09: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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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에 관한 글로벌 소셜데이터 심층 분석 요약 인포그래픽.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제관광이 사실상 멈춘 가운데 세계인들은 한국여행에 관해 현재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

19일 한국관광공사는 3개년(2018년 1월31일~2021년 10월31일) 간 주요 방한시장인 중화권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및 주요 17개국의 소셜·온라인 미디어(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포럼 등)에 나타난 ‘한국여행’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발표했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국가 소셜·온라인 미디어에 나타난 한국여행 버즈량(언급횟수)은 총 527만8520건이었으며, 게시물에 대해 생성된 공감, 댓글, 공유, 조회수 합계인 인게이지먼트(Engagement)는 총 8687만719건, 한국여행 키워드가 언급된 게시물의 팔로워 수 기반 잠재적 노출량(Potential Impressions)은 407억건으로 추정됐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태국, 미국 3개 나라가 한국여행에 대한 총 버즈량의 74%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영국, 인도, 터키, 프랑스 순이었다.

한국여행에 대한 인식

한국여행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다.

소셜데이터 감성 분석 결과 긍정 비율(30.4%)이 부정 비율(14.5%)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긍정 평가가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58.7%가 긍정 언급을 했으며, 소셜평판지수 역시 71.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한국&인도네시아 영화제, 방탄소년단(BTS) 투어와 같은 문화 관련 주제들에서 발생했다.

반면 부정 평가가 가장 높은 국가는 말레이시아로 39.3%가 부정 언급을 했다.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 입국 제한, 항공편 취소 등으로 부정 평가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여행은 일본여행, 중국여행과 비교해 보면 버즈량은 낮지만(일본여행 650만, 중국여행 610만, 한국여행 530만), 긍정비율에서 부정비율을 뺀 소셜 순 추천지수(SNPS, Social Net Promoter Score)는 15.9로 일본여행(1.9), 중국여행(-7.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인플루언서(SNS 유명인사)의 영향력은 해외에서도 커 방한 프로모션의 주요한 수단임도 확인됐다.

한·중·일 여행 인식 비교
한국여행 관련 포스팅을 한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및 주요 7개국 인플루언서들(각 30명, 총 300명)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 소셜데이터 대비 인플루언서의 버즈량 비율은 0.1%, 팔로워 수 기반 잠재적 노출량 비율은 1.4%에 불과하지만, 공감과 댓글 등 인게이지먼트의 비율은 40.7%로 현격히 높게 나타났다.

SNS상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인플루언서의 한국여행 게시물은 미국의 케이팝 스타 체험 사진이었다. 그다음으로 호주의 외제차 인증샷, 인도네시아의 북촌한옥마을 가족사진, 인도네시아의 배우 송중기와 찍은 사진, 미국의 임실 치즈 테마파크 인증샷 등이 올랐다.

정선희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장은 “소셜?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13개 언어로 주요 방한시장 흐름을 살펴본 첫 시도로. 팬데믹 이후 활발한 인바운드관광 재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의미 있는 조사들을 지속 실시해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으로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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