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이색적 관광홍보관 ‘눈길’…전국 최대규모 복합박람회 ‘메가쇼’

뉴시스

입력 2021-11-26 18:37 수정 2021-11-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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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의 이색적 관광홍보관이 전국최대규모 복합박람회 ‘메가쇼’에서 ‘눈길’을 끌었다.

‘2021 메가쇼(mega show)’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됐고, 거제시는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을·겨울 시즌 거제 관광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참가한 메가쇼는 여행 주제의 트래블쇼, 라이프스타일 주제의 메가쇼, 팔도밥상 주제의 푸드쇼가 복합 운영됐으며, 지난 4일간 8만 5000여명이 다녀간 대규모 박람회이다.

거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내세워 비대면관광 시대에 걸맞은 ‘걷기여행과 프라이빗 여행’을 주요 홍보 테마로 기획했다.

대형LED 화면을 창문으로 연출하고 거제의 아름다운 풍경을 송출해 현장에서 감성 숙소에 여행 온 듯한 느낌을 가지도록 해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먼저 윤슬 가득한 바다 풍경, 환상적 노을, 야경이 더 아름다운 거가대교 등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거제 곳곳의 풍광을 자연의 소리와 함께 공감각적으로 연출해 관람객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잠시나마 물멍·노을멍 하며 쉴 수 있도록 배치한 의자와 테이블에는 관람객들이 앉아서 풍광을 바라보기도 하고 사진을 찍는 등 포토존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부스 한 켠에는 감성 숙소에 놓여진 선반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디자인과 상품성이 우수한 거제 관광기념품들을 배치해관람객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 비치파라솔과 캠핑용품으로 구성한 야외 캠핑존에는 청정 거제에서 생산되는 굴, 유자, 표고버섯 실물을 진열해 트레킹과 캠핑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차별화된 부스 연출을 통해 거제 관광 홍보 팸플릿도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최근 제작·배포된 ‘거제 걷기 좋은 길’ 가이드북은 충실한 내용과 높은 퀄리티로 트레킹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더욱 재밌고 기억에 남는 홍보관 운영을 위해 거제 풍광과 어울리는 핸드팬 연주(아티스트 하택후) 및 특별 이벤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더 매력적인 거제 관광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담아 추후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코로나로 한동안 여행을 가지 못했고, 최근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영상으로나마 거제의 멋진 풍광으로 힐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위드코로나’가 되면서 여행을 계획 중이었는데 첫 여행지로 거제에 가봐야겠다.”며 거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거제시 관광과 관계자는 “비수기 거제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기획한 부스가 많은 관람객들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드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 전환기를 맞아 관광객들의 수요와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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