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연말부터 뜨거워지나…동남아 전세기 상품들까지 본격 경쟁

뉴스1

입력 2021-11-25 16:05 수정 2021-11-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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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 트립닷컴 제공
다가오는 연말에 동남아 전세기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해외 여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여행사들은 잇따라 전세기를 이용한 동남아여행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2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부터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높은 인기를 끌어온 동남아 대표 여행지인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가 국경을 열면서, 여행사들이 연말을 시작으로 내년 연초에 출발하는 전세기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겨울에 따뜻한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높은 만큼, 이번 연말·연초에 출발하는 동남아 전세기 상품 판매가 특수를 맞을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앞서 모두투어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괌 전세기 모객에 성공해 60여명의 단체 여행객을 4박5일 일정으로 보내며, 업계에선 전세기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모두투어는 연달아 동남아 전세기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12월25일부터 2022년 2월26일까지 주 2회, 3박5일 일정으로 떠나는 베트남 푸꾸옥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비엣젯 항공을 이용해 빈펄리조트에서 5일간 체류하는 해당 상품은 에어텔 상품과 골프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이미 약100여명의 고객이 예약을 마쳤다
.
모두투어 관계자는 “먼저 푸꾸옥 특별 상품이 이틀 만에 매진되어 이번 전세기 상품을 기획했다”며 “업계에서는 그 동안 굳게 닫혀있던 베트남의 푸꾸옥 노선을 시작으로 다낭,나트랑등 다른 노선들의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에 모두투어는 진에어로 다음 달 26일부터 2022년 2월24일까지 총 18항차 주 2회(목요일 3박5일, 일요일 4박6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전세기 상품을 운영한다. 해당 상품은 리조트 내 PCR 검사 2회와 해외여행자 보험 3억원 및 현지 치료 담보 5만달러(약 5948만원)를 보장하는 ‘모두안심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푸껫 바나나비치 요트투어. 하나투어 제공


태국 푸껫 전세기 상품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태국정부가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현지 PCR 검사 음성 판정 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혔던 푸껫의 허니문 풀빌라 상품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는 분위기다.

하나투어와 노랑풍선도 각각 2022년 1월8일부터 2월26일까지 주 2회(수, 토요일) 출발하는 대한항공 푸껫 전세기 상품을 판매한다. 두 여행사 모두 현지 PCR 검사비용(1회)과 입국 시에 필요한 타일랜드패스 대행 등의 서비스 지원을 내걸었다.

노랑풍선에서 출시하는 상품은 3박5일과 4박6일, 두 가지의 일정으로 구성했으며 리조트 및 풀빌라 중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6일 일정의 프리미엄 상품과 자유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업계에 따르면 교원KRT는 설 연휴에 출발하는 필리핀 보홀 전세기를 단독으로 준비 중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푸껫은 동남아 여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곳으로 이번 전세기 운영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새로워진 푸껫 상품을 선보이고 태국 입국 시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골프에 목마른 골퍼들을 위한 전세기 상품도 있다. 보물섬투어는 태국의 치앙마이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두 가지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며, 일정은 3박5일부터 7박9일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하루 최대 36홀까지 즐길 수 있다. 해외 골프 전세기 상품을 개발한 기념으로 최대 20만원 할인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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