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휴가 절정…제주 관광객 하루 4만명↑
뉴시스
입력 2021-08-02 17:04 수정 2021-08-02 17:04
지난 주말 사흘 연속 4만명대…7월 관광객도 100만 넘어
7월 확진자 3명 중 1명 ‘외부 요인’ 영향…8월에 더 올 듯
지역감염 지속 중 관광객 연쇄감염 우려…“방역수칙 준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이른바 ‘7말8초(7월말~8월초)’가 시작돼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한 달여 만에 하루 4만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이었던 7월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각각 4만2616명, 4만6728명, 4만4137명으로 집계됐고, 특히 하루 관광객 수가 4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27일 이후 한 달 여만이다.
지난 7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11만6113명으로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100만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약 12% 늘어난 수치다.
7말8초 여름 휴가철이 절정을 맞으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소 주춤했던 제주 관광객 수도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관광업계에선 당분간 관광객 수가 이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여름시즌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8월에 관광객이 더 몰릴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조사에서 올해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7월과 8월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14.2%, 85.8%로 나타나 8월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이 월등히 많았기 때문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7월 초 본격화하면서 많은 사람이 여행 계획을 8월로 미뤘다는 분석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도내 지역 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피서철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연쇄 감염 우려도 현실화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최근 도내 게스트하우스 3곳을 방문한 관광객과 타지역에서 제주로 함께 여행을 온 세 가족을 통한 집단 감염도 발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제주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제주 확진자 3명 중 1명은 외부 요인에 의한 감염 사례였다. 7월 확진자 487명 중 160명(32.8%)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타지역에서 입도한 확진자였다.
문정혁 제주관광공사 홍보과장은 “우리 공사에서 조사한 설문조사를 보면 8월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여행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개인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제주를 찾는 관광객 스스로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뉴시스]
7월 확진자 3명 중 1명 ‘외부 요인’ 영향…8월에 더 올 듯
지역감염 지속 중 관광객 연쇄감염 우려…“방역수칙 준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이른바 ‘7말8초(7월말~8월초)’가 시작돼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한 달여 만에 하루 4만명을 넘어서면서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이었던 7월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각각 4만2616명, 4만6728명, 4만4137명으로 집계됐고, 특히 하루 관광객 수가 4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27일 이후 한 달 여만이다.
지난 7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11만6113명으로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100만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약 12% 늘어난 수치다.
7말8초 여름 휴가철이 절정을 맞으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소 주춤했던 제주 관광객 수도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관광업계에선 당분간 관광객 수가 이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여름시즌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8월에 관광객이 더 몰릴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조사에서 올해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7월과 8월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14.2%, 85.8%로 나타나 8월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이 월등히 많았기 때문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7월 초 본격화하면서 많은 사람이 여행 계획을 8월로 미뤘다는 분석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도내 지역 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피서철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연쇄 감염 우려도 현실화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최근 도내 게스트하우스 3곳을 방문한 관광객과 타지역에서 제주로 함께 여행을 온 세 가족을 통한 집단 감염도 발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제주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제주 확진자 3명 중 1명은 외부 요인에 의한 감염 사례였다. 7월 확진자 487명 중 160명(32.8%)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타지역에서 입도한 확진자였다.
문정혁 제주관광공사 홍보과장은 “우리 공사에서 조사한 설문조사를 보면 8월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여행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개인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제주를 찾는 관광객 스스로 방역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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