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춘천, 자라·남이섬 일대 관광특구 지정·추진한다
뉴스1
입력 2021-07-27 15:52 수정 2021-07-27 15:52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가 가평(자라섬-사진), 춘천(남이섬)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추진한다.© 뉴스1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가 가평(자라섬), 춘천(남이섬)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추진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가평군과 춘천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북한강 수변(자라섬-남이섬)’을 관광특구로 공동 지정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구역은 가평군 자라섬, 가평읍 일원과 춘천시 남이섬, 강촌 권역 등으로, 타시도간 관광특구 공동신청은 국내최초다.
관광특구는 지자체의 지정신청 뒤 전문기관 조사분석 용역, 관계기관 협의(문체부 등), 지정고시(2005년 4월 이후 시·도지사로 권한 이양) 등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관광진흥법 제70조(관광특구의 지정)에 의한 지정 요건은 Δ외국인 관광객 수(최근 1년간 10만 이상 지역) Δ토지 비율(비관광용 토지 10% 초과 금지) Δ시설 기준(관광안내시설, 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
현재 도내에서는 평택 송탄, 동두천 보산동 일원, 고양 일산서구·동구, 수원 화성, 파주시 통일 동산 등 5곳이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다.
가평군과 춘천시는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가평군-춘천시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을 수립해 경기도와 강원도에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양 지자체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관광특구 타당성 조사 공동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이어 양 도는 오는 10~12월 전문업체에 조사·분석 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내년 1월 문체부 등과 협의를 하게 된다. 양도는 정부 협의가 원만하게 이뤼지면 가평, 춘천시 일원을 관광특구로 공동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가평군과 춘천시에서 자라섬, 남이섬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신청할 예정”이라며 “신청서가 경기도와 강원도에 들어오면 전문기관 조사분석 용역과 문체부 협의를 거쳐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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