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관광’ 미국여행 상품, 본격 등장…괜찮을까

뉴스1

입력 2021-07-23 17:11:00 수정 2021-07-23 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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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베케이션 제공

최근 국내에서 좀처럼 백신 접종 속도라 올라가지 않자 이러한 상황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백신을 빨리 맞기 위해 해외로 떠나는 사례가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 백신 관광 상품이 등장했다.

미국 뉴욕의 코리아타운에는 무료 백신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별도의 백신 접종소를 설치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국내 입국 시 격리 면제를 허용했다.

23일 미주 전문여행사인 힐링베케이션은 소규모 인원 여름휴가 겸 미국으로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상품은 여행객이 여행지에서 화이자, 얀센 등 자신이 원하는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자유롭게 관광코스와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상품 구성은 여행지에서 고객이 화이자 1·2차 접종을 원한다면 25박27일의 장기체류를 위한 여행서비스를, 얀센 1회 접종 또는 국내에서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교차접종(2차)을 원한다면 9박11일의 단기체류를 위한 일정으로 이뤄져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은 여행 2일차에 1차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이후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고객이 장기체류 여행서비스를 선택하는 경우, 23일 차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 후 2차 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힐링베케이션에 따르면 전체 일정 동안 여행자와 차량 기사, 1일 2회 체온 측정, 차량 방역 및 차량 내 손 소독제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체계도 준비를 완료했다.

고객이 여행지에서 백신 접종을 원할 경우 접종일 때부터 이틀간 호텔 내 한국인 의료진을 상주 시켜 고객의 건강과 상태를 체크하기도 한다.

박상수 힐링베케이션 대표는 “해외에서는 백신수량이 여유로워 관광객에게도 무료로 접종을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는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여러 부작용에도 불구, 원하는 백신을 선택해서 맞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고객이 직접 해외여행을 기획하고 백신 접종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관광상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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