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 밀접 밀집 3밀 피해 ‘호캉스’ 어때요… 파라다이스시티 ‘비대면 패키지’ 눈길

염희진 기자

입력 2020-08-11 03:00 수정 2020-08-1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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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방역팀 상주 매일 호텔 소독
연박 상품-‘언택트 키즈’ 등 선봬


휴가철을 맞아 철저한 방역과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패키지를 선보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내부.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시한 ‘3밀(밀폐·밀접·밀집)’을 피한 휴식이 주목받는 가운데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휴가철을 맞아 철저한 방역과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2박 혹은 3박 연박 상품인 ‘인조이 유어 파라다이스’ 패키지는 다양한 시설을 즐기기에 1박으로 부족하다는 고객 의견을 수렴해 특별히 기획된 상품이다. 성인 2인, 어린이 2인이 실내외 수영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우나 1회 이용권, 온더플레이트 조식 성인 2인 혜택 등을 담아 가성비를 높였다.

파라다이스는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한 ‘키즈 파라다이스: 언택트 키즈 플레이’ 패키지도 최근 선보였다. 투숙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객실에서 언택트로 즐길 수 있다. 키즈 액티비티 전문가 ‘레오(LEO)’가 진행하는 공예 클래스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이를 객실에서 시청하며 공예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만들기 키트를 제공한다.

호텔 안에서 주로 머무는 호캉스족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넓은 규모로 인파 걱정 없는 부대시설을 활용해 미식, 쇼핑, 피크닉까지 호텔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16일까지 실내 광장 ‘플라자’에서 이벤트형 마켓 ‘데이즈 오브 써머 인 파라다이스’를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비치·스포츠웨어, 선글라스 등 여름 아이템을 판매하고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야외 정원 ‘아트가든’에서는 23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밤마다 미디어파사드쇼가 펼쳐진다. 테마파크 원더박스의 외벽 전면을 거인과 고래, 바다 등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가득 채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연출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파라다이스시티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문 방역팀이 상주하며 객실은 물론 레스토랑과 레저시설, 공용공간 등 호텔 전반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모든 직원 및 방문객이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하는 등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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