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알록달록 꽃물결 관광객 ‘손짓’
뉴시스
입력 2020-05-22 15:25 수정 2020-05-22 15:25
경기 가평군의 대표관광명소인 자라섬이 알록달록 꽃물결로 변모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군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자라섬 남도 10만여㎡에 파종한 철쭉, 팬지, 양귀비, 유채, 수레국화, 구절초, 루피더스, 비올라 등 다양한 꽃들이 이달 말 개화를 앞두고 6월 상순이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무지개 팬지공원, 페튜니아 호주정원 등 테마별 다양한 볼거리에다 꽃들을 이용해 만든 꽃다리, 꽃시계, 한반도 지도, 태극기, 문구 등은 이색적인 눈길을 더하고 있다.
군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자라섬 남도 꽃테마공원 조성사업 벌이고 있다. 공직자를 비롯한 군 농업인단체 및 4-H 회원 등 각종 사회단체 회원들의 정성어린 손길과 관심은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을 이끌어 내고 있다.
군은 봄 꽃 만개 이후에는 8월부터는 가을꽃으로 백일홍과 코스모스 등을 식재할 계획에 있어 자라섬의 변신은 계속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라섬 남도 꽃길 꽃동산 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봄과 가을에 13종의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하면서 평일 1500여 명, 주말 1만여 명 등 방문객 8만명 시대를 열며 캠핑, 축제, 재즈의 섬에서 꽃 섬으로 재탄생 시켰다.
자라섬은 동·서·중·남도 등 4개 섬으로 면적은 61만4710㎡다.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남도는 에코힐링존으로, 서도는 캠핑레저존으로, 중도는 페스티벌 아일랜드존으로 꾸민 가운데 그동안 미개발지역으로 방치된 동도도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계절 각기 다른 테마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은 물론 나아가 세계속의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테마가 있는 4개의 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자라섬의 변화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군이 미래발전의 동력인 자라섬 관리 및 활성화 방안 등에 올인해 그 기대는 한층 높아졌다.
자라섬은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개발에서 소외되고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던 자라섬은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로 물에 잠기지 않게 됐으며 2004년 제1회 국제 재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가평 관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라섬은 축제의 섬이자 대중화된 캠핑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캠핑장으로 2008년 가평 세계캠핑카라바닝대회가 열렸다.
규모나 시설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고로 다목적잔디운동장, 물놀이 시설, 취사장, 샤워장, 인라인장, 놀이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놓고 있어 야외생활에 불편이 없다.
[가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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