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여행지에 중화권 도시 상위권 차지…일본은?
뉴스1
입력 2019-08-26 09:03 수정 2019-08-26 09:04
대만 타이베이 야경
이번 추석 연휴는 비교적 짧은 기간탓에 중단 거리 여행지가 주목을 받은 가운데, 매년 인기 여행지 상위권을 휩쓴 일본의 자리를 중화권과 동남아, 제주가 채웠다.
일본은 대도시인 도쿄와 오사카만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9.11~16)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호텔 예약 현황을 분석해 인기 도시 10곳을 16일 공개했다.
항공권 예약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중국 상하이였으며, 그 다음으로 Δ타이베이 Δ방콕 Δ다낭 Δ칼리보 Δ칭다오 Δ오사카 Δ하노이 Δ세부 Δ홍콩 순으로 높았다.
호텔은 대만 타이베이 예약률이 높았으며, Δ상하이 Δ마카오 Δ다낭 Δ방콕 Δ발리 Δ세부 Δ도쿄 Δ제주도 Δ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항공과 호텔에서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한 상하이와 타이베이는 모두 직항노선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비행시간도 2시간 30분 내외로 짧아 추석연휴 기간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또 아시아의 대표 미식 도시들로 관광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칭다오, 마카오도 높은 예약량을 기록했다.
이어 다낭(공동 4위), 칼리보(보라카이, 항공 5위), 방콕(호텔 5위), 세부(항공 9위, 호텔 7위) 등 대표적인 여름휴가지인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기가 추석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호텔 순위에선 제주도와 서울이 나란히 9위와 10위를 차지해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해 추석연휴에는 19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순위가 9위로 상승해 최근 나타난 국내여행 선호 추세를 입증했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연휴가 짧아 상하이, 타이베이 등 중단거리 여행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있다”며 “특히 최근 마라탕, 분모자, 흑당 밀크티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본고장에서 식도락을 즐기고자 하는 분위기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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