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황금연휴 어디갈까”…클룩, 인기 해외여행지 4곳 발표

뉴스1

입력 2022-09-22 17:09 수정 2022-09-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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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클룩 제공)

10월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올 여름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여행지와 그곳에서 즐긴 체험을 참고하는 것은 어떨까.

22일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엔데믹 전환과 함께 각국의 입국 규제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올여름(6월~8월) 해외 상품 예약 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6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한국인이 클룩에서 가장 많이 예약한 곳은 싱가포르였다. 태국 방콕과 프랑스 파리, 베트남 다낭이 뒤를 이었다. 모두 백신 미접종자도 격리 없이 입국 가능한 곳이다.

◇ 싱가포르에서 만나는 화려한 테마파크와 야경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거리가 깔끔하고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한 싱가포르가 인기를 끌었다.

세련된 도시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싱가포르에서 빠질 수 없는 액티비티는 바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다.

동남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유니버셜 스튜디오인 이곳에서 트랜스포머, 쥬라기 공원 등 세계적인 영화와 TV 시리즈 테마의 어트랙션은 물론, 미니언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25m 높이의 슈퍼트리, 세계 최대 실내 인공 폭포와 형형색색의 꽃들로 채워진 플라워 돔 등 볼거리로 가득하다.

매일 밤 펼쳐지는 ‘슈퍼트리 쇼’는 화려한 빛과 음악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야경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낸다.

태국 방콕 솜퐁 쿠킹 클래스(클룩 제공)

◇ 역동적인 분위기 방콕, 맛있는 음식 가득

‘자유여행의 성지’로 불리는 태국 방콕 역시 이번 가을 연휴 여행지로 추천한다. 저렴한 물가는 물론,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 풍경과 다양한 길거리 음식 등 역동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도시다.

방콕에서 가장 높은 건물 킹 파워 마하나콘에서는 화려한 방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한 유리바닥으로 이루어진 스카이워크에 입장하면 활기찬 도시경관이 발밑에 펼쳐진다. 잔잔한 차오프라야강을 항해하며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방콕의 밤을 즐기는 리버 크루즈 또한 인기다.

방콕에서는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태국 요리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서 방콕의 솜퐁 타이 쿠킹 클래스가 클룩에서 꾸준히 인기를 끈다. 전문가와 함께 로컬 시장을 탐방하며 태국 요리의 역사를 배우고, 현지 음식을 직접 요리해본다. 서양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함께 요리 수업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액티비티다.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클룩 제공)

◇ 30주년 맞이한 파리 디즈니랜드

팬데믹으로 지친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낭만의 도시 파리를 여행지로 선택한 사람들도 많았다.

올해 파리를 찾는다면 디즈니랜드 방문을 추천한다. 2022년은 파리 디즈니랜드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어트랙션과 굿즈, 퍼레이드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올해 7월에는 ‘어벤져스 캠퍼스’ 또한 개관해 마블 슈퍼 히어로 팬들을 위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무엇보다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파리를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서는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이 필수다. 세계 3대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과 마네, 모네, 고흐 등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으로 유명한 오르세 미술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 베르사유 등이 있다.

베트남 다낭 골든브릿지(클룩 제공)

◇ 해발 1487m, 다낭 테마파크 인기

짧은 비행시간과 간편한 입국 절차, 저렴한 물가로 최근 해외여행지로 동남아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중 베트남 다낭은 풍성한 즐길 거리와 아름다운 바다로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기 휴양지로 떠오른다.

다낭의 필수 액티비티 명소는 단연 해발 1487m에 자리한 바나힐이다. 고지대에 유럽풍 건물이 자리 잡은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는 가족 여행객에도 제격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싱글 트랙 케이블카를 타고 웅장한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바나힐 정상에 오르면 이국적인 마을이 펼쳐진다. 곳곳의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알파인 코스터와 대규모 실내 놀이공원 판타지 파크의 재미있는 게임과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150미터 길이의 골든 브릿지 또한 다낭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거대한 두 손이 다리 난간을 떠받치는 독특한 외관으로 인증샷 명소로 손꼽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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