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서 5성급 레스토랑 못지 않은 ‘미식 여행’

박서연 기자

입력 2022-05-19 03:00 수정 2022-05-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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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카타르항공은 다른 항공사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내식 명을 카타르항공(Qatar Airway)과 미식(Cuisine)을 합친 ‘퀴진(Quisine)’으로 정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카타르항공 APAC 노선 기내식을 담당하는 컬리너리(Culinary Development)팀 수장인 대차 밍권(Decha Mingkwan) 셰프는 미슐랭 스타 셰프 출신으로 카타르항공의 기내식을 5성급 레스토랑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미식을 선보인다.

카타르항공 컬리너리 팀은 기내식 메뉴를 개발하기 전 해당 국가의 상징적인 요리와 더불어 그 요리에 담긴 미식 문화까지 함께 연구한 후 메뉴를 개발한다.

또한 카타르항공은 오프로드 체크(Offload Check)라고 불리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비행기 착륙 후 식사를 마친 승객들의 트레이를 살펴보고 먹은 음식과 손대지 않은 음식을 확인한 후 승객들이 어떤 음식을 선호하는지, 어떤 음식을 많이 남겼는지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메뉴에 반영하고 있다. 승객들의 입맛을 분석해 그에 맞춘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것. 코로나 전에는 3개월마다 메뉴 구성에 변화를 주었다.

카타르항공 기내식을 맡고 있는 QACC(Qatar Aircraft Catering Company)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독립 취사 시설 중 하나로 기내에서 제공하는 모든 식사는 냉동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모두 처음부터 직접 만들며 유기농 재료를 포함해 최고 품질의 식재료로 요리한다.

또한 승객들이 위생과 안전에 더욱 안심하며 편안하게 기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내식을 담당하는 모든 직원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함과 더불어 식사가 만들어진 시간과 식사를 제공하거나 만든 사람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카타르항공 웹사이트 방문자를 위한 가상현실(VR) 체험인 Q버스(QVers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타르항공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은 이제 Q버스를 통해 개인용 전자기기로 카타르항공의 객실과 체크인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Q버스는 하마드 국제공항(Hamad International Airport)의 프리미엄 체크인 서비스로 시작해 수상 경력에 빛나는 카타르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Q스위트(Qsuite)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둘러보고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항공사 최초로 도입된 가상 인간 객실 승무원 사마(Sama)가 디지털 인터랙티브 고객 서비스를 통해 Q버스 안에서의 여정을 안내한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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