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빙하 크루즈 ‘환상여행’

황효진 기자

입력 2018-05-24 03:00:00 수정 2018-05-2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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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도 한정판이 있다. 바로 알래스카 여행이 그 주인공. 알래스카는 오직 5월부터 9월까지만 허락된 여행지다. 지구상 가장 경이로운 풍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알래스카 빙하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한다.

홀랜드 아메리카 유로담호로 떠나는 환상적인 여행


알래스카로 떠나는 크루즈 여행은 홀랜드 아메리카의 유로담호로 떠나게 된다. 홀랜드 아메리카는 승객과 승무원 비율이 2 대 1로 프리미엄 등급의 선사다. 호텔로 말하자면 5성급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크루즈로 고풍스러운 내부 시설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홀랜드 아메리카의 많은 선박 중 유로담호는 8만6000t급으로 2000명이 넘는 승객을 수용한다.

크루즈 여행 백 배 즐기기

크루즈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다양한 식사를 맛볼 수 있다는데 있다. 메인 레스토랑인 램브란트 다이닝 룸에서는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로 구성된 풀코스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전 세계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뷔페 레스토랑, 예약비용만 지불하면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유료 스페셜티 레스토랑도 마련돼 있다. 실내수영장 옆에 위치한 풀 바(Pool Bar)에서는 피자, 핫도그 등 간단한 간식 메뉴가 무료로 제공되며, 언제든지 룸서비스를 통해 조식은 물론 24시간 간단한 스낵을 객실에서 즐길 수 있다.

3층 높이의 대형 극장인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매일 밤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공연 스케줄은 매일 저녁 선실로 배달되는 선상 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층 중앙에 있는 수영장은 2개의 월풀과 1개의 어린이 수영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9층 뒤편에는 실내 수영장인 시 뷰 수영장이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여유롭게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 클럽이 잘 마련돼 있어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도 있고 상쾌한 알래스카의 바람을 맞으며 조깅 트랙을 따라 산책할 수도 있다. 카지노에서 소소한 행운을 노려볼 수도 있고 우아하게 갤러리를 구경하거나 댄스 경연대회에 참여해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겨보는 것도 크루즈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하얗게 빛나는 알래스카의 기항지들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은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다. ‘물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시애틀은 워싱턴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로맨틱한 도시로 손꼽히기도 한다. 시애틀의 상징 스페이스 니들 타워 감상, 모노레일 탑승,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노퀄미 폭포 등 시애틀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크루즈에 몸을 실으면 알래스카의 보석 같은 기항지를 차례차례 방문하게 된다.

알래스카주의 주도인 주노에서 빙하를 직접 만져보고, 원주민인 트링깃족과 러시아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인 싯카,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 떼를 실컷 감상할 수 있는 항구 도시 케치칸, 마치 영국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빅토리아까지.

하지만 알래스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글레이셔베이 국립공원(Glacier Bay National Park)’이다. 1992년 알래스카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으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빙하 국립공원이다. 단위 면적당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빙하가 밀집돼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다. 오로지 배를 통해서만 접근이 가능한데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 36대의 배만 출입이 허용된다.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다양한 피오르드와 빙하는 보는 이마다 감탄을 터뜨리게 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크루즈 선이 이곳에 도착하면 빙하 바로 앞에서 한참 동안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선내에서는 지구상 최고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안내 방송이 끊임없이 나온다. 승객들은 저마다 빙하가 가장 잘 보이는 장소를 찾아 ‘거대한 빙하의 숲’을 감상하게 된다. 야외 덱 한쪽에는 와인과 치즈가 준비돼 있어 빙하 감상의 즐거움을 더한다. 알래스카 빙하를 바라보며 즐기는 향긋한 와인 한잔은 알래스카 크루즈 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사치가 아닐까.

하나투어는 8월 3일, 8월 24일, 9월 14일에 출발하는 알래스카 글레이셔베이 빙하 크루즈 10일 상품을 선보였다. 인천에서 델타항공으로 미국 시애틀까지 이동하며, 시애틀 시내관광과 1박 숙박이 포함돼 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하나투어리스트 크루즈 전문 상담 전화로 가능하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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