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해 경영정상화 노린다… “기단 강화·ESG경영 확대 추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3-01-20 17:53:00 수정 2023-01-20 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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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8주년 기념행사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
김이배 대표 “코로나19 이전 수준 매출 회복할 것”
올해 차세대 항공기 B737-8 도입… 기단 경쟁력↑
ESG경영 내재화·IT 고도화 등 강조


제주항공이 본격적인 여행 수요 회복 추세에 맞춰 경영정상화를 노린다. 올해 경영정상화 기반 재구축을 목표로 기단과 재무 경쟁력을 강화하고 IT 시스템 고도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제주항공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열린 창립 18주년 기념행사에서 “구름 걷힌 파란 하늘처럼 성공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기 상황에 대한 예측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실행해 시장을 선도하는 지위를 굳건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익성이 우수한 중단거리 중심 노선 경쟁력 회복, 안전운항 관리 체계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IT 시스템 고도화, ESG경영 내재화 등을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꼽았다. 특히 기단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저비용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실적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 회복을 목표로 설정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김 대표는 “연료효율 개선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긴 운항거리로 신규 노선 개척이 가능한 차세대 기종 보잉 B737-8을 올해부터 도입해 높은 수준의 기단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기단 선진화는 고효율과 저비용 사업구조를 견고하게 만들어 재무 건전성이 큰 폭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IT 시스템 고도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중 기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선해 데이터 연결성을 높여 소비자 이용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항공기 도입에 따라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품과 서비스는 고객에게 초점을 맞춰 연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ESG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ESG경영은 이제 기업 생존이나 성장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작년부터 다져온 ESG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올해는 사업 전반에 ESG 요소를 내재화해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항공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는 ‘다시 푸른 하늘, Thanks to you’를 주제로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함께 견뎌내고 이겨낸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표이사 기념사와 축하영상 시청, 우수 직원 시상 등이 진행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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