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8개 모아놨다”…日자유여행 기대감에 존버족 ‘속속’

뉴스1

입력 2022-09-14 14:34:00 수정 2022-09-14 15:59:2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뉴스1

“내년 3월까지 일본행 항공권 8개 모아놨네요. 지난해 여름부터 (항공사) 특가 프로모션 때마다 적금 부어 놓는다 생각으로 결제했어요.”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미리 사둔 일본행 항공권을 취소하지 않고 버티는 일명 ‘존버족’들이 등장했다.

14일 네이버 일본여행카페인 네일동을 비롯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일본행 항공권과 호텔을 구매한 개별 여행객들 사이에서 ‘존버하고 있다’ ‘존버 화이팅’ 등의 게시물들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일본 자유여행 기대감에 항공권이나 호텔을 미리 예약한 이들이 ‘존버’(버티기 행위)를 택한 것이다.

최근 일본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비자면제제도 부활과 외국인 입국자 수 제한 폐지 등 코로나19 방역 관련 출입국 제한의 추가 완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에 일본이 해외 입국객에 대한 격리 면제를 발표하면서 ‘일본 자유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엔 무비자 입국 일자를 예측하며 항공권을 여러 출발일로 구매한 이들도 적지 않다.

“다들 항공권 몇개나 끊으셨어요?”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11·12월 후쿠오카, 1월 삿포로, 2월 후쿠오카 했다” “후쿠오카만 4개” “11월 도쿄, 2월 삿포로, 3월 오사카 3개요”라고 줄지어 답한 글도 볼 수 있다. “예약한 에어텔 상품을 취소해야 하냐”는 문의글도 잇따른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일본이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 허용하면서 현지 내에서 자유여행은 가능하다. 그러나, 여행사가 판매하는 에어텔(항공+호텔 결합) 형태에 관광 비자 발급을 포함한 상품을 이용해야 하는 제약이 걸린다.

(서울=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