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여행 못가자 반전…특급호텔로 몰려 ‘고급 여가’ 뜬다
뉴시스
입력 2022-01-10 14:59 수정 2022-01-10 14:59
코로나19 장기화에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고급 여가 수요가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지난해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야놀자에서 4,5성급의 특급호텔 예약건수가 2020년에 비해 54% 상승했다.
이는 전체 호텔 카테고리 신장률과 비교해 10% 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특급호텔 예약은 연초 대비 111% 이상, 5성급 호텔은 135% 이상 증가했다.
야놀자는 특급호텔 예약 건수 증가에 대해 “프리미엄 여가를 누리려는 유행 때문”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용 대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호캉스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에 야놀자는 국내 특급호텔 인벤토리 확보와 시즌별 기획전·특가 프로모션으로 프리미엄 여가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연은정 야놀자 마케팅실장은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 대비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숙소에 대한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특급호텔 카테고리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체 보유한 프리미엄 인벤토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마케팅을 결합해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행 슈퍼앱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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