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는 뷰 ‘스페이스 워크’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뉴시스

입력 2022-01-07 15:20 수정 2022-01-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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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환호공원에 설치된 국내 최초·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가 개장 이후 1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스페이스워크’는 일출과 일몰, 야경이 아름다운 포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며 지난 해 11월 19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1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체험형 ‘뷰 맛집’이라는 입소문과 함께 롤러코스터만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전국에서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스페이스 워크는 총 길이 333m에 가로 60m·세로 57m·높이 25m의 곡선형 조형물로 포스코가 2년 7개월에 걸쳐 환호공원에 건립해 포항시에 기부한 체험형 조형물이다.

독일작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겐츠 부부의 작품으로 마치 우주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현재 예술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최대의 조형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별도의 예약이 필요 없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동시 체험인원 150명이 초과될 경우와 강우·강풍(8m/s 이상) 등 기상악화 시 안전을 위해 출입이 자동 차단되도록 설계돼 있다. 신장 110㎝이하의 어린이는 체험이 불가하며, 만12세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한다.

‘스페이스워크’ 체험방문 시에는 환호공원 주차장과 포항시립미술관 주차장, 두무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스페이스워크’까지 도보로 대략 5~10분 거리이다.

‘스페이스워크’는 오는 2월 말까지 현재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문제점들을 개선·보완해 3월부터 체험시간을 변경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봄부터 야간에도 ‘스페이스워크’ 체험이 가능하도록 체험시간을 변경하면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스페이스워크’에서 감상하는 포항의 환상적인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오감을 만족할 만큼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환호공원 화장실 리모델링 및 확장, 등산로·공원 입간판 정비, 홍보전광판 설치 등을 진행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포항만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워크’ 체험을 위해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환호공원을 찾아줘 도시의 활력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힐링을 책임지는 푸른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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