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가 선택한 샤프트 입소문 타고 국내 정식 수입

태현지 기자

입력 2021-11-25 03:00 수정 2021-11-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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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


글로벌 골프 브랜드 PXG, 부쉬넬, 슈퍼스트로크 등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카네(회장 신재호)는 4월 스태빌리티 샤프트 브랜드 본사인 BGT(Breakthrough Golf Technology)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리디아 고’의 샤프트로 알려진 ‘스태빌리티 퍼터 샤프트’는 미국프로골프(PGA) 저스틴 로즈와 샬 슈워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제리나 필러 등이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태빌리티 샤프트는 BGT 설립자인 바니 아담스가 처음 만들었다. BGT는 최첨단 시설에서 우수하고 정밀한 퍼터 샤프트를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고, 수년간 혁신적인 퍼터 샤프트 연구 개발에 집중한 끝에 스태빌리티 제품을 선보였다.

BGT 관계자는 “이전에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었던 과학적인 소재와 진보된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했다”며 “일반적인 스틸 퍼터 샤프트보다 독특한 외관을 지녔으며 견고하고 소프트한 타구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스태빌리티 퍼터 샤프트의 핵심 기술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소재는 8겹의 카본 파이버 소재가 층을 이루고 있으며, 토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노테이퍼(No-taper)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22g의 경량 알루미늄 인서트를 개발해 샤프트 굴곡이 최소화되도록 제작했다. 퍼터 샤프트 커넥터는 ‘7075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가볍고 튼튼하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일정한 두께를 가진 스태빌리티 샤프트는 크롬 도금과 추가 안료를 사용해 녹과 부식에 강하다.

스태빌리티 국내 공식 수입원인 ㈜카네 서범석 총괄 전무는 “국내에 정식 론칭한 올해 4월 이후 공식 대리점을 통해 소비자들의 문의와 구매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전 세계 유수의 투어 선수들이 사용하면서 성능을 입증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태빌리티 샤프트 국내 판매 모델은 현재 ‘투어’ ‘투어2 폴라’ ‘카본’ 등 총 3가지다. 투어 모델과 투어2 폴라 샤프트는 카본 모델에 비해 가볍고 얇지만, 샤프트 강도가 더 높은 제품으로 투어 선수 및 타구감에 예민한 골퍼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카본 제품은 관용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안정적인 무게감과 부드러운 균형감을 선사한다.

스태빌리티 샤프트는 전국 ㈜카네 공식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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