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사고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선정
뉴스1
입력 2021-09-23 15:52 수정 2021-09-23 15:54
무주 적상산 사고./뉴스1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무주 적상산사고가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무주군에 따르면 적상산사고가 가을의 정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적상산사고(전라북도기념물 88호)는 국내 5대 사고 중 하나로 적상산성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광해 6년(1614)부터 1910년 일본에 의해 폐지될 때까지 300여년 동안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했다.
적상산은 사면이 층암절벽으로 둘러싸여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마치 여인들의 치마와 같다 하여 적상(赤裳)이라 이름이 붙여진 산이다. 우리나라 100경중 하나다.
적상산 주변에는 천일폭포를 비롯해 장도바위, 안렴대 등 명소를 간직하고 있으며, 양수발전소 상부 댐인 산정호수(적상호)와 적상산성, 적상산사고지, 안국사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있어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사계절 비대면 관광지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적상산 정상까지 도로가 포장돼 있어 비대면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며 적상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적상호와 적상산성, 적상산사고지, 적상산전망대는 가을단풍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힐링 안심관광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적상산사고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조선시대 숨결과 역사를 지닌 전통과 민족의 혼이 서려있는 곳이다”면서 “멋있고 아름다운 적상산에 위치해 있어 가을철 비대면 최고의 안심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적상산사고를 비롯해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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