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계수미 기자의 골든걸 힐링 스팟
메이플 애프터눈 티 세트, 샤인 머스캣 디저트 뷔페···

다채로운 티 푸드가 눈길을 끄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이제 특급호텔 미식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또한 풍성한 메뉴를 선보이는 디저트 뷔페도 날로 새롭게 변모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모처럼 여유로운 가을 오후, 일상의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날려줄 달콤한 미식여행 출발∼.


창 밖으로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 있는 24층 ‘더 라운지’에서 가을 풍미 가득한 ‘메이플 애프터눈 티 세트’를 내놓는다. 티 푸드는 한국 전통미가 돋보이는 3단 도자기 트레이에 담겨있는데, 단풍잎을 형상화한 재치 있는 아이템들이 돋보인다. 메이플 무스와 다크 초콜릿으로 짙은 단풍잎을 표현한 한라봉 무스를 비롯해 유자 마시멜로 헤이즐넛 비스킷, 메이플 호박 케이크, 밤 커피 케이크 등이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달콤한 디저트 외에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는 메뉴도 준비돼 있다.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구워낸 간장 닭구이, 포카치아 샌드위치, 훈제 연어무스 미니 타르트, 가을 제철 대하를 매콤하게 양념한 튀김 꼬치 등이다.

티 푸드와 함께 커피 또는 스페셜 블렌딩 티, 그리고 웰컴 칵테일 한 잔을 제공한다. 논 알코올, 알코올 중 선택할 수 있는 웰컴 칵테일은 깻잎, 솔, 영지버섯 등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했다. 낮 12시∼오후 5시 30분. 2시간 이용 가능. 11월 28일까지.


7미터 높이의 에펠타워가 있어 파리의 감성을 느끼게 하는 1층 로비라운지에서 ‘펄 인 스위트(Fall In Sweet)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티 푸드는 가을 제철 식재료인 홍시, 밤, 무화과, 유자, 고구마를 활용한 메뉴로 구성했다. 달콤한 홍시 무스 베린, 무화과 피낭시에, 유자 크림 치즈와 민트, 밤 마들렌 등 10가지 디저트가 훈제 연어 토스트, 버섯 치즈 샌드위치와 함께 제공된다. 세계적인 브랜드 로네펠트의 티, 또는 커피 중 선택할 수 있다.

애프터눈 티 세트 주문 시 프랑스 프리미엄 비누 브랜드 ‘라 사본느리 드 니옹’의 비누를 제공한다. 오후 1시∼6시. 11월 30일까지.


2층 ‘조각보-바이츠앤와인 바’에서 알록달록한 색감의 ‘안다즈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티 푸드를 여배우의 메이크업 가방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패키지에 담아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제공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패키지는 전예지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의 자연과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세 가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꾸몄다.

티 푸드로 발로나 초콜릿으로 만든 롤리팝, 마스카포네 크림 밀푀유, 체리 블러썸 롤케이크, 너트 타르트, 시트러스 무스 케이크, 모둠 쿠키와 초콜릿 등 달콤한 디저트를 내놓는다. 또한 한입 크기의 크랩 샌드위치, 햄과 치즈를 넣은 크로와상, 싱그러운 허브로 만든 페스토를 곁들인 퍼프 페이스트리도 제공한다. 티 또는 커피는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오후 1시∼5시.


1층 로비라운지 ‘실란트로 델리’에서 로맨틱한 가을 감성의 ‘폴링 인 라벤더(FALLing in Lavender)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의 보랏빛 라벤더를 테마로 한다. 라벤더 향이 은은하게 가미된 디저트는 물론, 블루베리, 포도, 체리 등 다양한 보랏빛 과일을 활용한 풍성한 티 푸드가 마련돼 있다. 비트, 적양배추 등을 더해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자랑하는 메뉴도 함께 내놓는다.

애프터눈 티 세트를 주문하고, 델리 라운지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록시땅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록시땅의 라벤더 제품을 바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후 2시 30분∼5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 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싱그러운 연둣빛의 디저트 뷔페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를 진행한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 샤인 머스캣과 샤인 머스캣을 듬뿍 올려 식감과 색감을 모두 살린 스펀지케이크, 타르트, 푸딩 등 20여종의 다채로운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즉석에서 취향대로 골라 만들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컵 와플, 크레페 등이 제공되며, 떡볶이, 짬뽕 등 식사대용 메뉴까지 준비돼 있다.

음료는 향긋한 티 칵테일, 혹은 상큼한 레모네이드 웰컴 드링크와 함께 스티븐 스미스 티 6종이 준비돼 있다.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26층에 위치해 탁 트인 도심 전망을 자랑하는 ‘THE 26’에서 제공한다. 매주 주말 및 공휴일 낮 12시∼오후 2시. 11월 28일까지.


호텔동 1층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통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남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애프터눈 퀄리티 타임 어텀 에디션’을 즐길 수 있다. 티 푸드는 제철을 맞은 대추, 곶감, 호두 등이 들어간 대추 다쿠아즈, 호두 곶감 파운드케이크를 비롯해 말차 젤리, 흑임자 치즈케이크, 초콜릿 얼그레이 판나코타, 닭고기 프로슈토 롤 등 다양하다. 음료는 커피 또는 차 2잔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후 3시∼5시 30분. 11월 30일까지.


1층 로비라운지 카페 ‘갤러리’에서 초콜릿을 테마로 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준비했다. 나주 배 다크초콜릿 무스, 초콜릿 밤크림 밀푀유, 바나나 화이트초콜릿 무스 등 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들로 구성돼 있다. 밤, 망고, 녹차 등을 넣은 아이스크림과 바나나, 파인애플, 감 등 과일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사과 아몬드 크럼블을 덮고 있는 화이트 초콜릿 위에 따뜻한 초콜릿 소스를 부어 녹여먹는 디저트가 먹는 재미를 더한다.

새우 크리스피롤, 구운 연어, 감자 로즈마리 타르트, 반미 샌드위치, 게살 샐러드 샌드위치 등 식사대용으로 손색이 없는 메뉴도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는 양껏 리필이 가능하다. 음료는 다양한 커피나 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추가로 초콜릿 음료 또한 맛볼 수 있다. 오후 1시 30분∼5시. 11월 17일까지.


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 강남, 서울드래곤시티, 밀레니엄 힐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