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노동절 연휴 첫날 이동 여행객 5600만명 111% ‘폭증’

뉴시스

입력 2021-05-03 11:38 수정 2021-05-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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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총 2억6500만명에 달할 전망


중국에서 노동절 연휴 첫날에만 각종 교통수단을 통해 이동한 여행객이 5637만3000만명에 달했다고 신화통신과 중앙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교통운수부가 발표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전날 중국 전역에서 움직인 여행 인구가 전년 동기보다 111.5% 급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 당국은 올해 2월 춘절(설) 연휴에 귀성이나 여행을 자제하도록 유도하면서 이동 인구를 최소한으로 묶었다.

하지만 이번 노동절 연휴에는 춘절 때 이동을 하지 못한데 대한 보상성 여행이 급증하면서 중국 전역의 관광지와 식당 등에는 인파가 넘쳐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교통운수부는 연휴 제1일에 수송한 여객 5637만3000명 가운데 철도 이용객이 1738만3000명, 도로 3600만명, 수로 110만명, 공로 189만명에 각각 달했다고 밝혔다.

연휴 직전은 4월30일 이동여객 수는 4610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103.3% 격증했다.

교통운수부는 이런 추세대로 하면 닷새간 노동절 연휴 동안 총 수송 여객이 2억6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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