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 운영… 여행사 상생 일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2-19 19:26 수정 2021-02-19 19:35
407석 규모 A380 항공기 투입
판매좌석 총 223석…2시간 반 일정
기내식·음료 서비스 無… 방역 관련
여행사 상생 방점 두고 상품 운영
다음 달 3회 추가 운영 예정
클래스별 탑승 마일리지 제공
대한항공은 오는 27일부터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착륙 상품이다. 항공기는 407석 규모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이 투입된다.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강릉과 동해안, 부산, 대한해협, 제주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1시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상품이 판매되며 비행 당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무착륙 관광비행 전용 동선을 이용한다.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한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한다. 기내 취식 금지 지침에 따라 기내식과 음료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며 기내면세품은 사전 구매만 가능하다.
판매좌석은 퍼스트클래스 12석과 프레스티지클래스 47석, 이코노미클래스 164석 등 총 223석이다. 국토교통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된다.
모든 탑승객에게는 상위 클래스 체험이 가능한 어메니티(Amenity)와 KF94 마스크 3매, 손세정제, 손세정티슈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티키트가 제공된다. 각 클래스별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퍼스트클래스와 프레스티지클래스 탑승객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도 가능하다. 국내호텔 할인쿠폰 등 혜택도 증정된다.
상품 판매는 여행사 ‘더현대트래블’이 담당한다. 판매는 오는 25일 오후 1시까지 이뤄지지만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에는 한진관광과 함께 3월 6일과 13일, 27일 등 3차례에 걸쳐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여행을 미뤄왔던 소비자의 여행 갈증 해소에 이번 상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접판매 방식을 통해 여행사와 상생하면서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판매좌석 총 223석…2시간 반 일정
기내식·음료 서비스 無… 방역 관련
여행사 상생 방점 두고 상품 운영
다음 달 3회 추가 운영 예정
클래스별 탑승 마일리지 제공
대한항공은 오는 27일부터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착륙 상품이다. 항공기는 407석 규모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이 투입된다.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강릉과 동해안, 부산, 대한해협, 제주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1시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상품이 판매되며 비행 당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무착륙 관광비행 전용 동선을 이용한다.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한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에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한다. 기내 취식 금지 지침에 따라 기내식과 음료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며 기내면세품은 사전 구매만 가능하다.
판매좌석은 퍼스트클래스 12석과 프레스티지클래스 47석, 이코노미클래스 164석 등 총 223석이다. 국토교통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된다.
모든 탑승객에게는 상위 클래스 체험이 가능한 어메니티(Amenity)와 KF94 마스크 3매, 손세정제, 손세정티슈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티키트가 제공된다. 각 클래스별 마일리지도 적립된다. 퍼스트클래스와 프레스티지클래스 탑승객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도 가능하다. 국내호텔 할인쿠폰 등 혜택도 증정된다.
상품 판매는 여행사 ‘더현대트래블’이 담당한다. 판매는 오는 25일 오후 1시까지 이뤄지지만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에는 한진관광과 함께 3월 6일과 13일, 27일 등 3차례에 걸쳐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여행을 미뤄왔던 소비자의 여행 갈증 해소에 이번 상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접판매 방식을 통해 여행사와 상생하면서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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