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돌아온 청정계곡’ 관광명소화 본격 추진

뉴시스

입력 2021-02-17 16:00 수정 2021-02-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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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군 계곡 선정 주민 참여 관광 프로그램 개발
3월 5일까지 접수…예산·컨설팅·홍보 등 집중 지원



경기도가 청정계곡 불법시설물 정비에 이어 올해 청정계곡의 관광명소화를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과 청정계곡 복원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관광명소화 조성에 착수, ‘청정계곡 관광명소화 대상 지역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을 가진 계곡을 선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관광명소로 만드는 작업이다.

공모 대상은 주민 생활, 관광객 방문 편의시설 등을 정비한 고양, 용인, 남양주, 광주, 양주, 포천, 의왕,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11개 지역이다.

첫 해인 올해 우선 3개 시·군을 선정해 해당 계곡의 특성을 반영한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관광객, 지역주민, 지역상권 모두가 행복한 ‘모든 도민의 청정계곡’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시·군에는 예산뿐 아니라 관광·마케팅 분야 전문가 자문단의 밀착 컨설팅을 제공한다.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21년 추진하는 각종 관광 홍보에도 우선 고려되는 등 계곡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접수는 다음달 5일 오후 6시까지이며, 현장심사, 발표(PT)심사 등을 거쳐 3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돌아온 경기 청정계곡을 도민께서 더욱 흥미롭고 안전하게 즐기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기도만의 청정계곡을 더 많은 도민들께 알리고 안전하게 관광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 외에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중 청정계곡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온라인으로 공모하는 ‘(가칭)청정계곡 감성인증 공모전’, ‘청정계곡 투어 코스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t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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