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종합 A등급’… “경영 투명성 개선 노력 통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0-15 17:29:00 수정 2020-10-15 17: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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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B+등급서 올해 A등급으로 상향
이사회 독립성·주주소통 강화·친환경 경영 인정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Korea Corporate Governance Service)이 발표한 ‘2020년 성장기업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평가 및 등급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B+에서 한 단계 상향된 등급이다. 세부적으로는 사회부문이 A+, 환경부문 A, 지배구조부문은 B+등급을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 연구, 조사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매년 10월 국내 900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3가지 부문을 평가해 등급을 공표한다.

대한항공 측은 ESG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주요 요인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한 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규정을 변경하고 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주주들과 소통을 위해 경영 관련 주요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공시해 알리는 한편 지배구조헌장을 제정·공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기에 향후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변경안을 가결해 정갑영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위한 조치들을 시행해 왔다. 올해 8월에는 기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이 위원회는 회사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관련 추진현황 관리 및 감독, 기타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대한 사전 검토 등 ESG 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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