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기내 화물 사업 개시… 내달 베트남 호치민 노선 투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0-13 17:24:00 수정 2020-10-13 17: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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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기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위한 국토교통부 승인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다음 달 초 베트남 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화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화물은 위험성이 없는 원단이나 액세서리, 전자부품 등 원재료와 완제품 의류, 전자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여객 수요 감소에 따른 별도 수익사업을 검토해 왔던 티웨이항공은 수개월 전부터 기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왔다. 기내 화물 적재는 관계 기관으로부터 인가 받은 방염포와 결박줄 등을 사용해 화물을 좌석 위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기내 화물 점검과 관리를 위해 객실 화물 안전관리자가 항공기에 함께 탑승해 주기적으로 탑재 화물 이상 유무를 확인·관리한다.


현재 B737-800 기종 27대를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화물 사업에 우선적으로 항공기 2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국토부 승인에 따라 항공기 개조가 필요 없이 사업 추진이 가능한 방식으로 향후 여행시장 변화에 맞춰 항공기 운영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LCC 최초로 시작하는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 인력과 장비 등을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며 “다양한 사업모델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월 항공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항공 화물 운송 사업을 대구~제주 노선에서 전개하고 있다. 국제선은 10여개 노선에서 화물칸을 이용한 화물 운송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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