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산 정상서 해맞이-해넘이 즐기세요”
차준호 기자
입력 2020-10-12 03:00 수정 2020-10-12 16:01
오전 5시~오후 10시 확대 개방… 군사보호구역 지정 50년간 통제
5년전 낮 시간대에만 출입 허용
문학산 정상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5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다 2015년 10월 인천시와 국방부 간 협의를 거쳐 낮 시간대에만 출입이 허용됐다. 그러나 해돋이와 해넘이, 인천의 야경을 보고 싶어 하는 시민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는 문학산 확대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논의를 거쳤고, 향후 2년간 문학산 개방 시간을 연장해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운영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문학산 정상부에 폐쇄회로(CC)TV와 조명기구, 안전펜스 등 안전 설비를 설치하고 안전경비원을 추가로 배치한다.
217m 높이의 문학산은 인천 중심부에 자리 잡아 인천의 배꼽산, 진산으로 불린다. 13∼18일 문학산 정상부에서는 국화꽃 전시가 열리고 16일에는 축하 전야제가 펼쳐진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5년전 낮 시간대에만 출입 허용
인천 미추홀구 문학산 정상에 오른 시민들이 시내를 조망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문학산 정상이 확대 개방돼 시민이 해맞이, 해넘이, 야경을 맘껏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17일부터 문학산 정상부 개방 시간을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오전 5시∼오후 10시(겨울철은 오전 5시∼오후 8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학산 정상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5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다 2015년 10월 인천시와 국방부 간 협의를 거쳐 낮 시간대에만 출입이 허용됐다. 그러나 해돋이와 해넘이, 인천의 야경을 보고 싶어 하는 시민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는 문학산 확대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논의를 거쳤고, 향후 2년간 문학산 개방 시간을 연장해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운영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문학산 정상부에 폐쇄회로(CC)TV와 조명기구, 안전펜스 등 안전 설비를 설치하고 안전경비원을 추가로 배치한다.
217m 높이의 문학산은 인천 중심부에 자리 잡아 인천의 배꼽산, 진산으로 불린다. 13∼18일 문학산 정상부에서는 국화꽃 전시가 열리고 16일에는 축하 전야제가 펼쳐진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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