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여행 어디로 갈까…웰니스 관광 15선 발표

뉴시스

입력 2020-10-08 13:54 수정 2020-10-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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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치유의 숲·월정리 제주밭담길 등 4개 주제 15곳
‘위드 코로나 시대’…언택트·소규모 힐링 여행지 인기



가을철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 15선이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 치유 등 4개 주제로 구성된 총 15개소 관광지를 8일 발표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공사가 선정한 가을편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을 보면, 자연·숲 치유 분야에서 김녕미로공원, 제주허브동산,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서귀포 치유의 숲 등 4곳이 뽑혔다.

힐링·명상 분야에선 생각하는정원, 탐나라공화국, 제주901, 돌담한길펜션 등 4곳, 뷰티·스파 분야에선 환화리조트테라피센터, 바릇스파, 더힐하우스스파 등 3곳이 선정됐다.

만남·즐김 치유 분야에선 이음새, 선흘1리 동백동산, 월정리 제주밭담길, 수월봉전기자전거 등 4곳이 선택됐다.

이번 가을편 웰니스 관광은 여름편 발표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 속 건강과 힐링, 치유 여행지로서 제주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 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아닌 코로나19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람이 밀집되는 관광보다 언택트, 소규모 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족 또는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안전한 힐링 여행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는 오는 11월 겨울편 제주 웰니스 관광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여름 폭우와 폭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제주 방문이 힐링·치유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제주를 여행할 때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배려하는 여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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