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 내달 7일 그랜드 오픈…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추석 이후 개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9-07 20:25 수정 2020-09-08 14:3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동참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달 25일 오픈
동시주차 5000대 규모
고메스트리트·토이킹덤·일렉트로마트 등 입점
63m 전망타워 카페 운영


신세계가 경기도 남부지역 최대 쇼핑테마파크인 ‘스타필드 안성’을 다음 달 오픈한다.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안성’ 오픈 일을 오는 10월 7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동참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초로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스타필드 안성은 하남과 코엑스몰, 고양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수도권 4번째 스타필드 쇼핑테마파크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당초 추석 연휴 이전에 오픈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정해 개점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스타필드 안성에 입점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오는 25일 먼저 오픈한다. 트레이더스 분산 오픈을 통해 추석 연휴를 앞둔 소비자들의 추석 준비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그랜드 오픈 당일 혼잡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일원에 조성된 스타필드 안성은 연면적 24만㎡, 동시주차 5000대 규모로 들어섰다. 지하 2~지상 3층으로 구성됐으며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부터 고메스트리트, 잇토피아, 카페 등 F&B시설과 일렉트로마트, 토이킹덤 등 전문점까지 300여개 매장이 입점한다.

가족 단위 지역민을 위한 체험 공간으로는 아쿠아필드와 스포츠몬스터, 지역 최초 MX관과 키즈관이 있는 메가박스(영화관) 등이 마련됐다. 63m 전망타워에는 카페가 입점하고 실내 광장은 테라스 좌석을 운영해 색다른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안성이 지역민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는 경기남부권 최대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심 상권은 30분 이내에 위치한 천안과 용인, 오산, 아산시 등으로 보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안성은 지역민에게 쇼핑과 문화, 힐링 등 다양한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동참하고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그랜드 오픈 일정을 추석 이후로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필드 안성은 다음 달 30일까지 ‘스타필드 안성 상생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원자 안전을 위해 관련 업무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