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실 증가로 몸살 앓는 호텔 살리기 나섰다

김재범 기자

입력 2020-05-25 11:08 수정 2020-05-25 11:1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400개 업소 20억 지원, 27일부터 접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인한 공실 증가로 고심하는 호텔업소를 돕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나선다. 서울시는 여행업, MICE업계에 이어 총 20억을 투입해 서울의 호텔업소 400곳을 지원한다.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서울 소재 호텔 업소 중 현재 영업중인 업체가 대상이며, 관광호텔업, 가족호텔업, 호스텔업, 소형호텔업 등이 해당된다. 접수는 27일부터 6월12일까지 다.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비는 재난지원금이 아닌 사업비 형태로 지원되는 만큼 인건비·시설부대비·임대료 등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사용 가능 분야는 호텔업 투숙객 모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 기획 및 개발, 내부 위생 상태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방역, 예약시스템, 홈페이지 개선 등 관광숙박 수요 회복 대비 기반 재조성, 기타 전략적 홍보·마케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업계 사업비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한국호텔업협회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모든 지원은 서울관광재단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