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해남 청도 고성…2020 생태테마관광 사업 신규 선정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20-04-01 13:30 수정 2020-04-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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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테마관광 10선,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 5선 발표

원주, 해남, 청도 고성 등이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 지역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양우)는 1일 ‘2020년 생태테마관광’ 사업 10개를 선정했다.

생태테마관광은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로 선정된 사업은 원주의 ‘신과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 해남의 ‘땅끝황토나라 꼼지락 캠핑’, 청도의 ‘화낭 운문생태여행’, 고성의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 등 4개 사업이다.

또한 생태테마관광 사업이 2019년부터 3~5개년 중장기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부산의 ‘느리게 떠나는 감성힐링, 회동수원지 소풍여행’, 대전의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등 6개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한편, 문체부는 생태자원을 접목한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 5건도 선정했다. 정선의 ‘감각이 살아나는 동굴 여행’이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횡성의 ‘호수에 어린 오색빛 꿈길여행’ 등 4개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노후관광시설 재생 사업 역시 성과에 따라 3~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코로나19 극복 이후 본격화될 지역관광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관광자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년 생태테마관광 사업
▽고양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2020 한강하구 평화이야기’
▽시흥 ‘갯골생태공원, 바람언덕에 그린스쿨’
▽성주 ‘500년 왕버들 숲, 별의별 성주여행’
▽함안 ‘악양생태공원, 처녀뱃사공과 떠나는 에코피크닉’
▽대전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부산 금정 ‘느리게 떠나는 감성힐링, 회동수원지 소풍여행’
▽원주 ‘신과 함께하는 숲속여행’
▽고성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 독수리’
▽청도 ‘화낭 운문생태여행’
▽해남 ‘땅끝황토나라 꼼지락캠핑’

#노후관광시설 재생사업
▽횡성 ‘호수에 어린 오색빛 꿈길여행’
▽괴산 ‘연풍, 바람따라 신나는 숲 여행’
▽김해 ‘김해천문대, 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 여행‘
▽하동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
▽정선 ‘감각이 살아나는 동굴 여행’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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